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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폴 600미터 정보
영화 <폴 600미터>는 2022년 11월 16일 개봉한 파멸, 스릴러, 액션을 담은 영화입니다. 감독은 '스콧 만'이고 공간으로 창출하는 공포물 제작에는 수준급인 해리스와 마크 레인이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현실과 헷갈릴 정도의 공포감을 공간에서 만들어내 많은 사람들을 충격으로 빠트렸던 영화 <47미터>를 제작했던 제작진인 만큼 이번 영화 <폴 600미터>도 아주 스릴감 넘치게 잘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상공 600미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보는 내내 손에서 땀이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정말 긴장감 가득한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 배경이 되었던 TV 타워는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 월넛 그로브에 위치한 625m의 KXTV/KOVR TV 타워에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1986년에 지어진 KXTV/KOVR 타워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기도 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꼽히는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828m), 도쿄 스카이트리(634m) 등에 전혀 뒤지지 않는 높이를 자랑합니다. 이 타워는 KXTV-TV 채널 10 및 KOVR-TV 채널 13 및 25를 무선 방송 신호로 전달, 캘리포니아 센트럴 밸리에 있는 TV 시청자에게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방송국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도 이 타워에 불법적으로 침입하여 타워에 오르고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등 위험한 사고들이 발생함에 따라 현재는 보안이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실제로 존재하는 건물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연출력이 정말 기가 막힌 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실화는 아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배경으로 실제 있을법한 공포감을 조성하는 영화 폴 600미터! TV 타워에 격리된 두 친구의 고공 서바이벌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2. 영화 폴 600미터 줄거리
댄과 베키는 그들의 친구 헌터와 함께 암벽등반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고로 댄이 죽게되고,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모습을 직접 본 베키는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았고,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술에 의지한 채 폐인처럼 살아갑니다. 베키의 아버지 제임스는 자신의 딸을 잘 타이르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어느 날 헌터는 폐인처럼 지내는 베키를 찾아와 자신이 알고 있는 좋은 곳을 함께 오르자고 제안합니다. 베키는 헌터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초췌하고 초라한 모습을 보고 제안을 수락하게 됩니다.
베키와 헌터의 목적지는 바로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600미터 높이의 TV 타워입니다. 타워는 딱 봐도 녹슬고 낡아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헌터는 유튜버였으며 높은 곳에서 사진과 영상을 찍어 올리면 조회 수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게 됐지만 둘은 무사히 올라가 영상과 사진을 찍으며 놉니다.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은 둘. 낡아 보이는 사다리가 떨어져 나가면서 둘은 내려갈 방법이 없어집니다. 망연자실하며 타워 꼭대기에 남겨진 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사실은 헌터와 댄이 사귀었던 사이라는 것을 베키가 알게되면서 큰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서로 의지해도 모자랄 상황에 서 사이가 더 서먹해진 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둘이 있던 곳 아래에 달려있던 철재로 가방이 떨어지면서 헌터는 가방을 찾으러 내려갑니다. 가방 안에는 물과 식량, 드론이 있었고 드론으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헌터는 또다시 무모한 도전을 하게 됩니다. 고난 끝에 가방을 구해온 헌터. 서로 가방에 있던 물을 나눠먹으며 더 의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드론은 배터리가 없었고 탑 꼭대기의 전구 소켓을 이용해 겨우 드론을 충전하게 됩니다. 둘은 드론을 사람이 있는 모텔 쪽으로 날려보지만 소용이 없었고 핸드폰을 신발에 넣어 던져보기도 했지만 역시 소용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헌터의 신발 한 짝도 구조 요청에 쓰려고 했지만 헌터는 신발을 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헌터는 이미 가방을 가지러 내려갔을 때 죽었기 때문입니다. 베키는 헌터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헌터가 살아있다고 착각한 것입니다.현실을 직시한 베키는 이렇게 죽을 순 없다고 생각했는지 죽은 헌터의 신발을 벗겨 그 속에 자신의 핸드폰을 넣고, 헌터의 몸에 난 상처에 신발을 넣고 아래로 던져 구조를 기다립니다. 다행히 베키는 구조되어 집으로 돌아갑니다.
3. 총평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 보게 되었는데 리모컨을 멈추게 한 장면이 바로 TV 타워에 고립된 베키와 헌터의 모습이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로서는 채널을 돌리고 싶었지만 궁금증을 자아내는 배경에 무서움을 참고 계속 시청했습니다. 그만큼 흥미진진 하다는 거겠죠. 실화가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영화와 같은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 이타심 등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의 행동들이 잔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감을 자아냅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여운을 많이 남기는 것 같습니다. 공포영화이지만 한편으로는 교훈을 주는 영화 폴 600미터! 배경이 하늘이라 그런지 공포영화임에도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어두운 배경의 공포 영화보다는 캐주얼하게 볼 수 있는 공포 영화인 것 같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공포 영화 한 편 보고 싶으시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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