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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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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계+인 1부 정보 

    관객 수 154만 명을 동원한 한국의 액션, 판타지, SF 영화 외계+인 1부는 2022년 7월 20일 개봉하였고 러닝타임은 142분입니다. 개봉 당시 복잡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세계관과 낯선 전개(잠깐이라도 한 눈 팔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에 좋은 평을 받지 못했던 작품이고 네이버 평점 6.84를 기록했습니다. 아무래도 시리즈물이다 보니 1부는 세계관과 서사 구축에 힘을 많이 쓴 느낌입니다. 그러다 보니 장르적인 재미는 떨어지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왔다갔다 정신없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개봉한 2부는 1부보다는 좋은 관람평을 받고 있어 다행입니다. 영화 외계+인은 배우 라인업이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고, 그렇다 보니 개봉 전 많은 기대를 받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우 라인업도 좋았지만 CG 또한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영화 외계+인의 최동훈 감독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감독으로도 유명합니다. 영화 암살, 도둑들이 그의 대표적인 천만 관객 영화이고, 그 외에도 전우치, 타짜, 범죄의 재구성 등 유명한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2. 외계+인 1부 역사적 배경 및 줄거리

    "2022년 현재, ‘가드’(김우빈)’와 ‘썬더’는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나고 형사 ‘문도석’(소지섭)은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한편, 630년 전 고려에선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과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이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 신검의 비밀을 찾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 가면 속의 ‘자장’(김의성)도 신검 쟁탈전에 나선다. 그리고 우주선이 깊은 계곡에서 빛을 내며 떠오르는데… 2022년 인간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1391년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 시간의 문이 열리고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영화 외계+인 1부 줄거리는 오래전 과거부터 외계인들이 인간의 몸에 죄수들을 가둬왔다는 설정으로 시작됩니다. 지구의 대기는 그들의 대기와 전혀 달랐기 때문에 인간의 몸에서 탈옥한 죄수들은 5분도 버티지 못하고 소멸되었는데요, 그럼에도 탈옥을 시도하는 죄수들이 있었고, 그런 죄수들은 '가드'(김우빈)과 '썬더'가 붙잡고 있었습니다. 1380년, 여느 날처럼 한 여인의 몸에서 탈옥을 시도한 죄수를 붙잡으려던 '가드'. 이 과정에서 여인은 죽고 여인의 아이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는데  '가드'는 얼떨결에 여인의 아이를 데리고 2012년으로 돌아왔습니다. 한편, 1391년 고려에서는 신검의 행방을 쫓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귀하다고 소문난 신검에는 무려 면포 2000필이 걸려 있었고, 그 소식을 접한 도사 '무륵' 역시 신검을 찾는 자들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신검을 쫓는 과정에서 요괴들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한 일이 반복되자 '무륵'은 신검에 비밀이 감춰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2022년으로 돌아와 '가드'가 1380년에서 데려온 아이 '이안'(김태리)은 어느덧 훌쩍 자라 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빠(가드)를 수상하게 생각해왔던 '이안'은 아빠가 외계인이며 인간 몸에서 탈옥한 죄수들을 붙잡는 '가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인간의 몸에 갇혀있던 반란군의 리더를 구하기 위해 우주선이 도착하고, '가드'는 이를 막기 위해 반란군의 리더와 함께 과거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옆에 있던 '이안' 역시 과거로 보내졌습니다.

     

    다시 1391년, 신검을 쫓던 '무륵'은 미래에서 온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 여인 역시 신검을 노리고 있었고, 미래에서 가져온 권총을 이용해 신검을 되찾으려고 하는데, 이 여인이 바로 '이안'입니다. 오래전 반란군 리더 '가드'와 함께 과거에 도착했던 '이안'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가드'가 소멸하면서 혼자 남았고, 결국 2022년으로 돌아가지 못해 과거에 살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영화 외계+인은 과거와 현재를 계속 넘나들면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더 이후의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줄거리는 이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3. 외계+인 1부 총평

    142분이라는 길다면 긴 러닝타임을 가진 영화 외+계인 1부.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영화를 보다 집중력이 흐려지면 영화 내용을 바로 따라갈 수 없습니다. 시리즈물이라서 1부에는 세계관을 쌓아가는데 힘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복잡 기묘한 내용이라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는데, 집중해서 잘 따라가다 보면 추리소설 읽듯, 아하! 싶은 때가있습니다. 그것 또한 영화 관람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대단한 배우 라인업에 멋진 CG까지 더해져 볼거리가 가득한 영화는 맞습니다. 하지만 심오한 세계관에 충돌하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킬링타임용 말고 집중해서 영화 한 편 딱 보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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