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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 미나리 소개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는 2021년 3월 3일 개봉한 영화입니다. 개봉 이후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가슴 뭉클하고 반자전적인 영화이며 관객수 113만 명 동원, 네이버 평점 8.32를 기록한 많은 시상식에서 수상한 내역이 있는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주요 인물은 제이콥(스티븐 연), 모니카(한예리), 순자(윤여정), 데이빗(앨런 김), 앤(노엘 조)가 있습니다.  1980년대 미국 아칸소 시골에서 인간적 서사를 통해 '미나리'는 가족, 회복력,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매개체이며 어디서든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상징물입니다. 영화의 분위기는 밝지도 재밌지도 않지만 보는 내낸 평온한 기운을 전달해 주며 영화 끝자락에서는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는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2. 영화 미나리 핵심 내용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

    선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 가족들에게 뭔가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한예리)도 다시 일자리를 찾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함께 살기로 하고 한국에서 가방 가득 고춧가루, 멸치, 한약 그리고 미나리 씨를 담아 옵니다. 의젓한 큰딸 '앤'(노엘 케이트 조)과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데이빗'(앨런 김)은 미국의 여느 할머니같지 않은 한국 할머니가 영- 못마땅한데… 함께 있다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어느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영화는 주인공 가족이 캘리포니아에서 아칸소 시골로 이주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스티븐 연이 연기한 '제이콥 이(Jacob lee)'는 가족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농장을 시작하고 한국 농산물을 재배하기로 결심합니다. 그의 아내 모니카(한예리)는 경제적 안정과 농촌 생활의 가혹한 현실에 대해 회의적이고 걱정이 앞섭니다. 그들의 딸 '앤'과 아들 '데이비드'는 시골 환경의 고립감과 낯설음을 느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한 가족의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해 생기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가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제이콥 가족이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물 공급 문제, 흉작 등 예기치 못한 장애물에 직면하지만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다시 일어서는 제이콥. 모니카는 제이콥을
    지지하지만 재정적 상황과 그들의 어려움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점점 더 걱정하게 됩니다. 모니카의 어머니 순자(윤여정 분)의 등장은 제이콥 가족에 새로운 면을 더해줍니다. 대담하고 활발한 성격을 지닌 순자는 할머니의 등장에 낯을 가리고 당황스러워하는 아들 데이비드와 독특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흥미진진한 상황을 유발합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데이비드가 처음에는 문화차이를 유바라는 할머니의 행동을 거부했지만 점차 할머니의 지혜와 힘에 감사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러한 관계는 개인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고자 하는 본능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 사이의 균형을 보여줍니다.


    영화 <미나리>에서 미나리는 희망과 회복력의 강력한 상징이 됩니다. 미나리는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자라는데, 이것을 이민자인 제이콥 가족에 투영해 보면 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미나리처럼 어
    디서든 잘 적응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된다는 희망을 줍니다. 

    3. 관람평 

    '미나리'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이민가족의 여정을 풍부하고 섬세하게 묘사한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문화적 정체성, 세대 차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이 영화는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제이콥 가족의 이야기는 가족 간의 끈끈한 유대 관계와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줍니다. '미나리'는 이민자의 경험뿐만 아니라 사랑, 희생, 더 나은 삶의 추구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가진 영화면서 우리에게 인내, 단결, 그리고 모든 역경에 맞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켜 줍니다. 잔잔한 울림을 주는 영화 <미나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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